Tuesday 21 August 2012

Kanesgawary' Profile


Kanesgawary의 시작

그녀가 살고 있는 집 바닥은 온통 움푹 패여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한들 그 흔적은 절대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녀 주위의 모든 것이 불안정하고 우울하게만 보일 뿐입니다. 집안일, 아이들을 보살피는 일, 요리, 청소 등의 일은 끝이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뇌성 마비를 앓고 있는 두 아이를 돌보는 막중한 책임은 그녀를 더욱 힘들게만 합니다.

  인생은 왜 이렇게 힘든 건가요? Kanesgawary는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매일같이 죄책감과 힘든 삶에서 싸워야 했고 감정을 다스리며 울어야 했습니다. 남편은 일 때문에 자주 집을 비웠고, 꾸준한 수입도 없었습니다. 본인 스스로 먹을 수도, 화장실에 갈 수도 없는 아이들을 두고 돈을 벌기 위해 집을 비워야 했습니다. Kanesgawary의 자신감은 완전히 땅에 떨어져버렸습니다.

집에서 일하기 : ICT로 어떻게 가능했을까?


 2003년 Kanegawary는 친구로부터 쌀람와니타 프로젝트를 소개받았습니다. 그녀는 프로젝트에서 새로운 기술, 에코바스켓 만들기, 핸드폰 사용법, 개인 재정관리 등을 배우고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배우면서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녀는 돈을 벌기 위해 두 아이들을 남겨두고 집을 비우지 않아도 되게 되었습니다. 휴대폰을 통하여 집에서도 작업 스케줄과 주문을 받았고, 아이들을 보살피며 돈을 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동료인 에코바스켓 디자이너, 바이어, 잡지 기부자들과 소통하며 이젠 더 이상 외롭지 않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Kanesgawary의 경제적 안정성과 삶의 질은 눈에 띄게 증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녀는 장애 아이를 돌보는 방법, 에코바스켓을 만들기 위해 잡지를 기부 받을 기부처 등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심리 치료 세미나를 통해 절망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그녀의 높아진 자존감은 예술적 창의성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더 이상 우울하거나 절망을 느끼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세탁물 수거함 바스켓을 개발한 것 외에도, 다양한 에코바스켓 기술을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에코바스켓은 예술작품에 가깝습니다. 사실 그녀는 이러한 에코바스켓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디자이너입니다. 무엇이 아름다운 바스켓을 만드는 것을 가능하게 했을까요? 그녀는 미소 지으며 말합니다. ‘인생에서 지금처럼 행복한적이 없었기 때문에, 새롭고 특별한 것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지금 제 인생처럼 말이죠.’ 그녀의 바스켓은 하나의 인생을 담고 있는 예술 작품이 되었습니다.

  남편은 처음에는 달라진 그녀의 모습에 어색해 했지만, 그녀가 에코바스켓으로 버는 수입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후로 그녀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자신의 아내의 미래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그녀와 가사를 분담하고 있습니다.


역량개발

 2002년 전에 그녀를 본 사람들은 현재 그녀의 밝고 활기찬 모습을 보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지난 4년동안 그녀는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녀는 웃으며 활기차게 이야기하고, 에코바스켓 디자인에 대해 열정적으로 할동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Kanesgawary는 이제 깔끔하게 정돈된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바닥의 움푹 파여진 구멍들도 모두 수리하였고, 남편도 아내의 일을 인정한 후 에코바스켓을 운반하는 일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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